뭐 하나 쉬운게 없네…
좋은 공급처를 만나는 것도 운이라 생각한다. 공급처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바꾸면 되지만, 지역과 상황에 따라 말처럼 쉽지 않다. 큰 도시의 경우 공급업체가 많겠지만 작은 도시의 경우 반대다. 특히 좁은 지역의 경우 공급처를 자주 바꾸게 되면, 업체들 사이에서 ‘까다로운 거래처’로 인식될 수 있다. 닭, 오리 공급처를 찾는 경우 짧은 글을 통해 소개하는 우리 회사와 한번 거래해보는 것은 어떨까?
좋은 공급처의 기준
가격에 대한 신뢰
닭고기의 경우 소나 돼지에 비해 원재료의 부가가치가 낮은 육류이다. 영양학적으로 보았을 때는 전혀 부족함이 없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오히려 웰빙에 더 가깝다. 최근 모든 원재료 상승으로 인해 닭고기 시세 역시 높아진 상태이며, 가격이 불안정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도매 유통과 일반 소비자들은 닭 한 마리 가격을 보고 “닭이 왜 이렇게 비싸?!”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닭고기 값이 올라가면 마진이 더 좋은 것이 아니냐는 일부 소비자들의 잘못된 인식이 자리잡고 있지만, 사실 공급처(판매자) 입장에서 육계 시세가 높게 이어간다면 그만큼 마진의 폭은 줄어든다. 시세에 따른 닭고기 가격 변화는 큰 편이다. 닭고기의 경우 도축장에 따라 대한양계협회 / 한국육계협회가 매일 공지하는 시세에 따라 가격이 책정된다. 시세가 보합을 이어가지 않는 한 매일매일 가격이 변한다는 소리다. 매일 변하는 시세를 올바르게 적용하여 판매하는 업체로 선정해야 한다. 간혹 수요와 공급의 역전 현상이 예상된다면 협회에 공지된 협회 시세 별도로 도축장 DC(할인)이 나온다. 공급처에 따라 DC를 적용해주지 않는 업체들도 있으니 공급업체를 선택할 때 고려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제품 신선도 및 품질관리
주문한 물건이 차질 없이 잘 공급되고, 가격 역시 마음에 드는데 신선하지 않다면 기분 역시 좋지 않을 것이다. 닭고기의 경우 온도 변화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축산물의 경우 아직도 열악한 환경속에서 생산(재포장, 가공, 발골)하는 업체들이 많다. 보관 시설이 노후되어 온도관리가 미흡하거나 작업장 내부 위생상태 및 교차오염 관리가 전혀 되지 않아 미생물 증식이 빠르게 이루어지는 경우, 도축한지 48시간 미만인 닭고기라도 제품 신선도가 확 떨어질 수 있다.
국내의 경우 ‘한국식품안전관리 인증원’을 통해 HACCP 의무적용이 시행 중이다. 우리 회사의 경우에도 HACCP 인증을 도입하고 운영 중이다. 해썹(HACCP)이 적용된 업체들의 경우 원료육 입고 검사부터 완제품 검사까지 제품이 생산되는 모든 공정 중 위해요소(CCP)를 검증(관리)하기 때문에 제품에 대한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우리 회사의 경우 전문 위생사가 모든 생산 공정들을 관리 모니터링하고 있어, 보다 효율적인 관리가 이루어 지고 있다. 공급업체 선정 시 소규모 업체보다 규모 있는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제품 신선도 및 안정적인 가격에 납품 받을 수 있다.
유통 공급망 확보
냉동 닭고기를 사용하고, 재고를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하다면 납품 횟수를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될 것이다. 하지만 냉장 닭고기를 사용하는 경우 주에 1회 ~ 2회 정도 닭고기를 납품 받을 수밖에 없다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불편할 수밖에 없다. 재고관리에 보다 신경을 써야하기 때문이다. 또한 단체주문이라도 들어오게 되면 당장 닭을 구할 곳이 없어진다. 매일 공급받을 수 있는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지만, 가게 위치 상 그럴 수 없다면 적어도 주 3회 정도 납품 받을 수 있는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해당 링크를 통해 우리 회사의 납품가능 지역을 확인할 수 있다.
상담을 하다 보면..
직업 특성상 예비 창업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경우가 잦다. 한 평생 직장 생활만 하다, 새로운 사업(장사)에 도전하면서 오로지 자신에게 운이 따라 주길 소망하며 시작하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았다. 물론 사업에는 운도 따라줘야 한다. 하지만 그를 뒷받침할 수 있는 준비가 선행되어야 실패할 확률을 낮출 수 있다. 당신이 이 글을 우연히 마주한 것 역시 운일 수 있다.
스쳐 지나가는 글로만 생각하지 말고,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1:1 상담페이지를 통해 문의하거나 전화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