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하면 삼계탕
올 7월은 유난히 비 소식이 잦다. 비가 내리지 않는 날은 습도가 높아 가만있어도 불쾌한 기분이 든다. 그러다 구름이 걷히고 햇볕이 내리쬐면, 기운 빠지게 더워진다. 이럴 땐 오히려 펄펄 끓는 삼계탕 한 그릇 생각난다. 간편하게 끓여 먹을 수 있는 삼계탕용 닭고기를 소개한다.
요즘 사람들은 삼복(三伏)에 보양식을 굳이 챙겨 먹지 않는 것 같다. 10년 전, 나의 20대 시절만 해도 초복과 말복만큼은 삼계탕을 꼭 챙겨 먹었다
닭고기를 유통하고 있어, 닭 요리가 지겨울 법도 하지만 나는 닭 요리를 참 좋아한다. 볶음, 국물, 조림, 튀김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회사는 오래전부터 삼계탕용 닭을 만들어 식당과 마트에 납품하고 있다. 삼계닭 뱃속에 속을 채우는 일은 생각보다 간단다. 해마다 인건비가 상승하면서 직접 속을 넣던 식당들조차 우리가 만든 삼계탕용 닭고기를 주문하여 사용하고 있다.
국내산 재료가 가득?
재료를 아끼지 않고 속을 채운다. 55호 삼계닭 기준 뱃속에 세 숟가락이면, 뱃속이 채워지는데 우리 회사는 네 숟가락을 넣는다.
마늘과 대추는 알이 굵은 (대) 자와 특초를 사용하고 있다. 인삼은 유명한 금산의 한 영농조합 법인을 통해 선별 세척된 A급 수삼만을 고집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삼계닭은 하림 55호 삼계닭 만을 사용한다. 우리가 하림 삼계닭을 고집하는 이유는 도축 상태가 깨끗해 손이 많이 가지 않아 생산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또한 닭고기 대기업답게 국내 유일 모든 생산공정에 동물복지 시스템을 도입한 후로 품질이 더 좋아졌다.
사실 여름철이면 우리 같은 닭고기 유통 업체들은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도축장에서 도축된 닭고기를 사용하곤 한다. 우리 회사의 경우 하림 프라임 대리점으로 선정되어, 여름철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하여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좋은 품질의 닭고기를 매일 새벽 공급받고 있다.
삼계탕용 닭고기, 속 넣은 삼계닭
경산 대추, 단양 마늘, 금산 인삼, 예천 쌀, 전국 각지에서 모인 재료들을 잘 씻은 삼계닭 뱃속에 담으면 끓이기만 하면 되는 삼계탕용 닭이 완성된다. 생산 초기 중소형 마트에도 판매하면 좋을 것 같아 개별 포장 제품까지 만들어 판매했다.
예상보다 반응이 좋아 최근 소비기한 표시제도에 맞춰 포장지 디자인까지 리뉴얼 했다. 국물과 닭이 함께 들어있는 레트로트 파우치 제품들은 상온 보관이 가능하고 저장 기간이 긴 장점이 있지만, ‘신선함’과는 다소 거리가 멀다. 마치 통조림 제품들처럼 뼈도 쉽게 으스러진다.
우리가 만든 속 넣은 삼계닭은 생 닭으로 제조하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짧고 보관에 신경 써야 하지만, 신선함이 그대로 담겨있다. 믿을 수 있는 국산 재료들을 꽉꽉 채워 넣기 때문에 삼계탕 한 그릇 비워내면 든든한 한 끼가 된다.
든든한 한 끼를
선물하세요.
속 넣은 삼계닭은 개인 소비자는 물론 관공서 및 비영리 단체들도 많이 찾는 상품이다. 코로나 집합 금지 이후 단체로 모여 식사 자리를 갖는 행사들이 자연스럽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삼복에는 집집마다 닭 한 마리 선물하는 것이 행사로 자리 잡은 것 같다.
오락가락 불쾌한 날씨로 기운 빠지는 요즘 뜨끈한 보양식 한 그릇 어떨까? 참고로 오늘 소개한 삼계탕용 닭은 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론칭 이벤트로 20%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좀 더 맛있는 육수를 위한 재료들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