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오픈마켓이 아닌, 공식 쇼핑몰에 집중
코로나 바이러스가 장기화 되면서, 오픈마켓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셀러들이 해마다 늘어가고 있다. 위탁판매를 통해 회사생활을 하며 스토어를 운영하는 셀러부터,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에서 직영몰을 운영하는 사례까지 늘어가고 있다. 오픈마켓의 경우 진입장벽이 낮아, 누구나 쉽게 온라인 판매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플랫폼이다. 하지만 제품 판매 수수료가 높은 단점이 있다. 그래서 유행하게 된 플랫폼이 바로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다. 수수료가 낮은 장점과 국내 검색엔진 점유율(사용자) 1위라는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사실 스마트 스토어의 경우 오픈마켓으로 분류되어 있지 않다.
10년만 일찍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더라면..
이미 10년 전에도 온라인 쇼핑몰 시장은 레드오션이라고 불렸다. 하루에도 수십 수백개의 쇼핑몰이 생겨났다 없어지곤 했다. 그보다 예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한때 ‘쇼핑몰 사장’이라는 수식어가 성공의 상징이 되기도 했었다.
그럼에도 내가 이런 생각이든 이유는 온라인 축산물관련 쇼핑몰은 각종 인허가 사항들 때문에 다른 공산품에 비해 진입장벽이 높아 축산물 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몰은 생각보다 많지 않기 때문이다. ‘축산물 위생관리법 개정(위생 관리법 시행령 제21조 7호 5번 과목)으로 누구나 축산물을 위탁판매할 수 있다. 하지만 중간 도매상인을 거쳐 위탁 판매가 이루어지면 반품 및 CS 처리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닭고기 아저씨는 닭고기 가공 / 유통 전문, 주식회사 에덴의 온라인 가금류 유통을 위해 만들어진 브랜드다. 지금까지는 주로 치킨 재료 위주로 상품을 판매하였다. 2022년에는 다양한 부위별 닭고기부터 ‘라이프 스타일’이라는 카테고리를 통해 상황에 따라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구성들을 준비 중이다.
온라인 사업부를 신설하고, 회사 내부 푸드 촬영 전문 스튜디오를 꾸미는 중이다. 불과 몇년전만 해도 온도변화에 민감한 육류를 냉장 운송이 아닌, 아이스 박스와 아이스 팩에 의존하여 배송을 한다는것이 꺼림칙했다. 언텍트 삶이 장기화되고 자연스럽게 전자상거래가 더욱 더 활발해 지면서 이제는 신선식품 택배 배송에 대한 인식까지 개선되어 해마다 매출이 늘어가고 있는 상태다.
국내 물류 시스템의 발전과 육류를 보다 신선하고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는 테스트를 거쳐 한여름에도 최대 30시간까지 제품 변질 없이 냉장 닭고기를 식탁까지 배송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었다. 도축장에서 입고되는 신선한 닭고기를 발골, 가공, 포장, 기획, 유통 단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이 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셈이다.
아직 닭고기 아저씨 공식 쇼핑몰인 닭마켓에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냉장 / 냉동 상품들이 준비되어 있지 않다. 기존에 운영해 왔던것 처럼, 치킨재료들이 주로 업로드 되어 있다. 그동안의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48h 닭고기(48시간 닭고기)를 비롯해 캠핑 등 다양한 아웃도어 라이프에 간편하고 알맞은 상품들을 기획하고 선보일 예정이다.
HACCP 작업장 증축
특히 작업 인원은 최대한 유지하는 반면, 생산량은 늘릴 수 있는 기계 설비 구축에 많은 신경을 쓰고있다. 닭 한 마리를 부위별로 나누는 작업은 물량 확보를 위해 OEM 생산에 내부 자체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일일 최대 3.7톤의 닭고기를 염지 / 절단할 수 있는 설계가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